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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의 천사
옛날 하늘나라에 곧 지상으로 내려가게 될 아기가 있었대요. 그 아기는 하나님께 물었죠.
"하나님께서 저를 내일 지상으로 보내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렇게 작고 힘없는 아기로 태어나서 저보고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너를 위한 천사를 한 명 준비해 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봐줄 거란다." "전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죠?"
"네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 거란다.
그리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 줄 거야."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나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그럼 네 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 줄 걸."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 사람들로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네 천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 거야."
순간 하늘이 평온해지면서 벌써 지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천사 이름이라도 좀 알려 주시겠어요?"
"넌 네 천사를 '엄마'라고 부르게 될 거란다 ."
[인터넷에서 지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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