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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 속의 자기 모습
거울로 가득 찬 박물관에 개가 뛰어들었습니다. 박물관은 독특했습니다. 벽, 천장, 문, 심지어 바닥까지 거울로 만들어졌습니다.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본 개는 홀 한가운데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위아래 사방에서 그를 둘러싼 개 무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는 이빨을 드러내고 짖었고 모든 거울의 반사는 같은 방식으로 반응했습니다. 겁에 질린 개는 미친 듯이 짖었습니다.
거울 속의 개들은 그 개를 모방하였습니다.
개는 더 세게 짖었지만 메아리는 더 커졌습니다.
거울 속의 개들을 상대로 싸워 봤지만 개는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던져졌고 이빨을 부러 뜨렸습니다.
다음 날, 박물관 경비원은 수천 개의 거울 속의 개들에 둘러싸인
비참하고 생명 없는 개를 발견했습니다.
개를 해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개는 자신의 반사와 싸우다가 죽었습니다.
세상은선과악을스스로가져오지않습니다.
우리주변에서일어나는모든일은우리의생각, 감정, 소망, 행동을
반영합니다.
[Source : alltimeshort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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